투자자들은 현재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어떤 회사의 주식 가격이 비싼 주식인지, 저렴한 주식인지, 아니면 적당한 가격의 주식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여기서 EPS/PER, BPS/PBR이라는 용어들이 나옵니다. 이 모든 용어들과 계산식은 쉽게 검색할 수 있으므로 여기서는 가능하면 생략하고 개념 위주로만 설명 드리겠습니다.
과연 내가 살려는 주식이 비싼것일까? 싼것일까? 이것을 찾기 위해서 회사의 주식을 무엇과 비교해야 할까요? 어떤 회사가치를 주식으로 환산한다고 가정했을때, 회사의 수익과 비교할 것이냐 아니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비교할 것이냐에 따라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주식을 수익과 자산으로 비교하는 것입니다. 첫번째로, 주식과 수익을 비교하는것을 EPS라고 하고, 두번째로, 주식과 자산을 비교한 것을 BPS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빙그레의 주 당 가격은 67,800원(2017.07.28 기준)이고 EPS=2,916 , BPS=59,009이라면, 이 주식은 한 주당 2,916원을 벌고 있고 만약, 이 회사의 자산을 모두 처분하면 한 주당 59,009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한주당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것이 PER이고, 한주당 순자산이 차지하는 비율 PBR이라고 합니다. 빙그레의 경우 PER은 67,800원/2,916원=약23.3%입니다, 전체 67,800을 100으로 봤을때 2,916이 해당하는 비율은 23.3%라는 말이며, 빙그레 한주당 2,916원의 수익이 나기때문에 67,800원을 버는데 약 23년이 걸린다는말과 같습니다. PBR도 마찬가지입니다. 67,800원/59,009원=약1.2%이며 이말은 빙그레가 망해서 회사를 청산하고 받을 수 있는 가격은 한주당 59,009원이란 말입니다.
분석 포인트
EPS,BPS가 높을 수록 좋은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PS,BPS를 볼때는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년 꾸준이 증가하는 주식이 좋은 주식입니다. 하지만 그 주식을 사기 좋은 주식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이 주식에 선반영 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PER, PBR을 보면서 확인할 수 있는데, PER이 낮은 주식을 저평가된 주식이라 하고 높은 주식을, 고평가된 주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평가된 주식이 좋은 주식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앞으로 미래에 수익이 날 확률이 적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고평가된 주식은 앞으로 수익이 날 확률이 높다는 말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원하고, 그래서 주식이 비싸진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은 미래의 기대치이지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우리가 예측하는데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구매하려는 주식이 저평가 돼있으면서 미래에 현재보다 더 많은 수익이 날것 같은 주식을 찾아서 투자해야 합니다.
PER을 볼때 동종업계의 PER을 비교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IT나 제약 주 같은 경우, 제조업의 경우 보다 PER이 높게 책정 되어 있습니다. 다른 업계를 비교하는것 보다 동종업계와 비교하는 것이 그 회사의 고평가 저평가를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쉽게 설명한다고 했는데 이해가 잘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인터넷 찾아 보니깐 공식으로만 설명 되어 있는 블로그들이 대부분이라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개념위주로 설명 드렸는데 쓰다보니 점점 복잡해지는 느낌도 들고… 어차피 저도 공부 하면서 적은 거라서 부족한 부분이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참고 하고 수정 하겠습니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답글삭제진짜...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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